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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첨본 산수유

오늘 낮에 보니 벌써 산수유 꽃봉우리

터져서 꽃을 피웠더라구요.

노란 꽃봉우리를 가득 품은 산수유꽃이

귀엽고 예쁘네요.

이제 막 꽃봉우리를 터트려

옹기종기 둘어앉아 있네요.

산수유 꽃은 화려함도 없고

그렇다고 꽃송이가 많은 것도 아니어서

그렇게 예쁜꽃은 아니지만

이른 봄에 가장 먼저 꽃을 피우기에

반가운것만은 사실이에요~

아직은 활짝 피지 않았지만 활작피면

좀 더 예쁠거에요.

올들어 첨보는 꽃이 산수유여서

의미가 남다르네요

이제 개나리와 영춘화를 비롯해

이른 봄에 피는 꽃들이 하나 둘

피어날거에요.

매화꽃도 일찍 피는데

아직은 본적이 없어요.

좀 있다가 영춘화 보러 마중가야겠어요~

어디를 급하게 가다가 찍은 거라

예쁘게 담겨진것이 별로 없어

좀 아쉽네요

담에는 좀더 가까이 예쁘게

찍어야 겠어요

꽃이 활짝 핀 다음에요^^

빨간 산수유 열매

빨간 산수유 열매가 참 이쁘네요

이른봄에 노란꽃이 피는 산수유는

가을이 되면 길죽한 열매가

빨갛게 익어갑니다.

어쩜 이리 색이 곱게 잘 익었을까요 ㅎ

제가 어릴적에 산수유 열매를 첨 봤는데

너무너무 예쁜거에요.

그리고 빨간것이 정말 맛있게 생겼더라구요

그래서 주저할거 없이 그냥 하나 따서

먹어보았어요~

헉!

새콤 달콤할거란 제 예상과는 달리

시큼 털털한 맛이 그냥 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니더라구요

보기엔 이렇게 맛있어 보이는데 말이에요

미련을 못 버리고 한번 더 먹어보았는데

음...

그냥 먹는 것은 아무래도 안되겠어요

그냥 뱉어버리고 말았답니다

몇해전에 산수유 광고카피가 엄청

이슈가 되었었는데요

남자에게 좋은데 뭐라 표현할수수 없네

하면서요 ㅎ

산수유 효능은 뭐 다 아시는것처럼

남자한테 표현할수 없을만큼 좋대요 ㅎㅎ

그냥 좋으니 술을 담가 드시든

효소를 담가 드시든

많이 드셔보세요~

정말 좋은지는 모르지만 어쨓든

한약 재료로 쓰이고 있는것은 맞답니다~

저는 복용보다는 보는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거같아 좋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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