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강정 만드는 법
어릴적에는 명절때만 되면 쌀이가 들깨
참깨 등으로 강정을 만들어 먹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사먹게 되고 안 만들게 되더라구요.
며칠전 아버지 생신이라 다녀오면서
엄마가 싸주신 땅콩과 검정깨로
깨강정을 만들었어요.
예전에도 한 번 만들었었는데
그런대로 맛이 좋았어서 이번에도 다시
만들기로 했답니다^^
땅콩 깨강정 만들기 전에
준비해야할것이 있는데요.
우선 깨를 볶기전에 잘 씻어주어야해요
다른건 괜찮은데 수확하는 과정에서
모래가 들어갈수 있거든요.
체를 이용해 깨를 잘 씻은 다음 물기가 빠지면
냄비에 담고 볶아주세요
깨가 이렇게 통통해져야 잘 볶아진 거랍니다~
다음에 땅콩을 볶을거에요
첨엔 센불에 볶다가 어느정도 달궈지면
불을 낮추어 타지 않게 볶아야 해요
먹어 보았을때 식감이 톡톡 부러지듯 씹히면
다 익은 거랍니다.
잘볶아진 땅콩은 껍질을 벗긴후
반으로 혹은 4등분으로 잘라 주어야해요
그래야 강정 만들었을때 엿이 골고루
뭍혀져 더 맛있답니다~
땅콩강정 만드는법
깨강정 만드는법
깨와 땅콩이 준비되면
냄비에 물엿이나 올리고당을 넣고
끓여주는데요. 조금 끓이다가
설탕을 조금 넣어주세요.
설탕을 넣지 않으면 너무 물렁(?)거려
느끼한 맛이 나더라구요.
설탕이 녹을때까지 끓인후 불을 끄고
준비한 땅콩과 깨를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엿과 재료들이 잘 섞어지면
쟁반이나 판판한 곳에 내용물을 붓고
굳혀주면 되는데요.
바닥에 눌러붙지 않게 비닐을 깔기도
하는데 저는 그냥 했다가 떼는데
좀 고생했답니다 ㅎㅎ
밀대로 평평하게 밀어주고 식혀주세요
윤기 자르르 하니 고소함이 느껴지죠?^^
굳어지면 칼로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주면 깨강정 완성이에요~
깨강정 만드는법 어렵지 않죠?^^
좀 번거롭기는 해도 직접 농사지은거로
만든거라 고소함도 더 하고
맛도 아주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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