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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등골나물

며칠전에 인천대공원에 다녀왔어요~

단풍이 지기전에 조금이라도 보려고

잠깐 짬을 내어 다녀왔답니다.

인천대공원의 명물 단풍터널은

느티나무 단풍이 멋진데

이미 단풍이 지고 얼마 남지 않아

쓸쓸해보이더라구요.

늦게전에 단풍구경가야지 하면서

이래저래 바빠 이제 왔는데

얼마 남지 않앗네요.

잠시 산책도 하고 단풍과 풍경

이런저런 사진을 좀 담아왔어요

그 중 오늘은 서양등골나물을 집중

올립니다~

몇년전 이곳에서 처음만난

서양등골나물은 새하얀꽃이 예뻐서

기억에 남는데요

이후 대공원에만 오면 찾게 되더라구요

집에서 멀지 않은데 자주는 못오고

가끔 계절이 바뀔때쯤

와서 산택하고 가곤 한답니다.

가을단풍 보기 위해 이맘때면

꼭 오는데 올적마다 서양등골나물 꽃이

새하얗게 피어 반겨주더라구요^^

이번에는 이쁘게 반겨주어

기분이 좋았답니다~

꽃송이가 작고 화려하지는 않아도

모두 지고 있는 이 계절에 피는 꽃이라

더 반가운거 같아요.

내년에도 고운꽃으로 다시

만나기를 기대해봅니다^^

서양등골나물

첨보는 새로운 꽃을 본다는 것은

신나는 일이에요

더군다나 예쁘기까지 하다면

두말할것도 없겠죠?^^

제가 서양등골나물을 첨보았을때 느낌도

정말 정말 좋았거든요~

동글동글한것이 털실을 뭉쳐놓은것같기도하고

새하얀 꽃이 너무 예쁜거에요 ^^

근데 저는 첨보는 꽃인데

이름을 모르니 궁금하잖아요

그래서 물어보았답니다~

꽃박사님들이 서양등골나물이라고 하는데

독성분이 있다고 하네요.

나물인데 독성분이 있다는것이

좀 이상하지만

그냥 보면 먹는 나물같지는 않았어요

요리보고 저리보고 둘러보아도

동글동글 하얀꽃송이가

제 마음을 뺏어가네요 ㅎ

그냥 푸르름 자체로도 멋지고

이렇게 포인트로 꽃이 핀다는것은

작은 변화이지만 큰 즐거움을 주는거같아요

서양들골나물이라는

새로운꽃 발견으로 기분좋은

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 ^^

하얀꽃,서양등골나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