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골드 꽃말
몇주전에 찍은 메리골드에요.
매년 이곳에서 홀로 나서 자라 이렇게
고운 꽃을 피우는 메리골드는
반할정도로 예쁜꽃은 아니지만
그래도 오며가며 한번씩 보게 되네요.
올해도 어김없이 나서 자라더니
고운꽃을 피웠어요.
봄에 가뭄이 오래가서 그런지 느즈막하게
싹이 나더니 꽃도 이제서야 피었네요.
지난해는 꽃이 많았었는데
올해는 달랑 두 그루만 나서 피어
좀 허전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올해도 그나마 두 그루 꽃핀것이
얼마전에 영하로 떨어지고 눈이 내려
씨앗이 여물기도 전에 언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메리골드 꽃말
메리골드 꽃말은
예언 가엾은 애정 이별의 슬픔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
맨 마지막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이
가장 맘에 드는 꽃말이에요~
전에는 이곳 공터가 온통
메리골드로 가득했는데
이제 덩그마니 두 그루가 있으니
좀 쓸쓸해보이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고 있어
다행이다 싶어요.
내년에 다시 꽃이 날지 모르겠지만
계속해서 꽃을 볼수 있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