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꽃
며칠전 시골에 갔었는데 장마라면서
비가 쬐끔 내렸어요.
지금 장마철이 맞는거 같긴한데
비소식은 없고 날씨만 좋으네요 ㅎ
그날도 비가 조금 오다가 바로 그쳤답니다.
비가 그치고 나가보니 논둑에 피어있던
메꽃이 비에 젖어 있더라구요.
메꽃은 워낙 잎이 얇아
빗방울 무게가 무거운지 좀 쳐져 있었어요
그 모습이 애처롭기도 하면서
예뻐보여서 담아왔답니다.
분홍빛이 화사해 전에도 몇번 찍었었는데
이번에는 날도 흐리고 빗물이 꽃에
남아있어 색다르게 보이더라구요~
하지만 대부분의 꽃은
빗방울 무게 때문에 꽃이 고개를 숙이고 있고
꽃 모양이 일그러져 있었어요.
그중에 모양이 괜찮은 꽃만 몇송이
담았답니다~
메꽃도 꽃송이가 유난히 작은것도 있고
색이 좀 옅은거 진한거도 있고
여러 종류인거 같아요.
여리여리한 꽃잎이
참 곱고 예쁘네요
햇빛이 살짝 들었을때 찍은 메꽃인데
꽃이 햇빛을 받아 참 화사하니 예쁘네요
그냥 지나치면 그저 풀에 지나지 않는데
이렇게 보니 너무 곱고 예쁘네요
메꽃은 꽃이 예뻐서 화단에 심어 길러도 좋을거같아요
문제는 번식력이 너무 좋아 주변에 아무것도
자랄수 없다는 것이 단점이에요 ㅎ
안되겠네요
메꽃은 그냥 논두렁 밭두렁 들판에서
자라는걸로 해야겠어요 ㅎㅎ
메꽃,분홍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