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과꽃
과꽃을 보면 어릴적 고향집이 생각나요
작은 꽃밭이 마당가에 있엇는데
채송화 봉숭아와 함께 해마다 꽃을
피우곤 했었거든요.
특별히 씨앗을 뿌리지 않아도
매년 싹이 나서는 꽃이피곤 했었지요.
풀도 뽑아주고 자리도 잡아주고
관리를 제가 했었거든요.
그래서 과꽃이 더 반갑게 느껴지는거 같아요
물론 과꽃도 화사하고 예쁘구요^^
한동안 과꽃을 보지 못하다가
빌라 화단에서 오랜만에 과꽃을 보았어요.
몇 그루 되지는 않지만
화사하게 이쁘게 피어 있더라구요
반가움에 가던길을 멈추고
스마트폰 꺼내들었어요
분홍빛 고운 얼굴들 방글방글
웃고 있는거 같아요
올해 가물어 유난히 병충해가 많다고 하던데
꽃들도 예외는 아닌가봐요
과꽃 이파리들이 벌레먹은 흔적이 여기저기
많이 있더라구요.
그래도 병충해를 잘 견뎌내고
이렇게 ㅇ예쁘게 꽃피웠으니 대단한거죠~
한동안 그 자리서 사진 찍느라
발길을 옮기지 못햇답니다
과꽃 넘 이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