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발꽃이라 부르는 불두화 꽃말
시골에서 모내기 철이면
예쁘게 피는 불두화에요.
어릴적에는 사발만하다고해서
사발꽃이라고도 불렀지요~
꽃 한송이가 정말 사발에 꽉차거든요
공처럼 둥글게 피는
탐스런 꽃이에요
이제 막 활짝 피어서
흰색이 깔끔하고 예쁜데
꽃말은 더 예쁘고 좋으네요.
불두화 꽃말은 '은혜를 베풀다'
라고 하네요^^
제 친구는 사발꽃을 보고는
남편이 생각난데요
그래서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저 작은 가지에 커다란 꽃송이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어 휘어진것이
어깨에 가족의 무게를 실은 가장을 닮았다는 거에요.
그리고 보니 유난히 꽃송이가 많아
가지가 아래 축 쳐저 있는 것을 자주보았어요.
그랬더니 옆에 있던 친구가 하는말이
여자는 안힘드니? 요즘 다 맞벌이하는데 다 똑같지~
하더라구요 ㅎ
두 친구 얘기 다 맞는거죠~
어릴적 추억이 있어 더 예쁜
불두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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