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태가 예쁜 매화
지난주에 시골 다녀왔는데
집 뒤 작은 언덕위애
매화가 곱게 피어 있었어요.
올해 제대로 매화를 못봐서 올라가보니
이제 막 피기 시작했더라구요.
이리 저리 찍고 있는데 겨울지나고 정리가
안된 주변이 좀 지저분하더라구요.
그래도 꽃만 보고 찍고 있는데
유독 눈에 들어오는 녀석이 있었어요~
바로 위에 있는 저 아이랍니다~
일명 뒤태미인 ㅎㅎ
빨간 뒤태가 정말 이쁘지 않나요?
앞보다도 오히려 더 예쁜거 같아요^^
둘이 나란히 보기 좋아 담았어요
주변이 온통 뚱딴지 밭이라
뚱딴지 줄기가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어
배경이 좀 어수선해요
좀더 깔끔하게 찍고 싶은데
어떻게 할수가 없더라구요.
그래도 이렇게 이븐 매화는 담았으니
다행이에요
매화도 꽃 색이 다 다르더라구요
여기에는 두 나무가 있는데
하나는 연둣빛을 띠고 하나는 분홍빛을
띠는 것이 좀 달랐어요
각각의 매력이 있어 둘다 담았죠
하늘이 파래 잘만 잡으로 좋을거 같은데
어수선한 주변탓에 이렇게
만족해야 했답니다.
오늘은 다른 쪽 시골에 가는데
그 곳에서 예쁜꽃들을 만날수 있으면
좋겠어요^^
뒤태미인, 매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