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동덩굴(노랑 분홍 흰색)
보통 인동초라고도 불리는 인동덩굴
일반적으로 흰색과 분홍색이 있더라구요~
제가 자주 다니는 길목에는
도심에서 보기드문 인동덩굴이 있어
그것도 분홍색과 흰색이 말이죠^^
분홍색은 빌라 사이 공터에
있는건데 높은곳에 자리하고
해마다 이브게 꽃피더라구요~~
그리고 흰색은 일반 주택의
화분에 심어져 있는건데
담을 타고 밖으나와서 피어 있는데요
인동덩굴이 세상구경 하고 싶었나봐요^^
근데 신기하게도 한 나무에
흰색꽃과 노란색꽃이 같이 피어 있는거에요
어? 나무가 두가지가 섞여 자라고 있나??
근데 자세히 보니 그건 아닌거 같았어요
원래는 흰색 꽃인데
처음 꽃피면 흰색으로 피다가
점점 노란색으로 바뀌어가는 거죠
그래서 언뜻보면 노란색과 흰색꽃이
같이 피어 있는거 같답니다.
둘다 색은 다 곱고 예쁘더라구요~
흰색과 노란색이 수수하고 고고하다면
분홍인동덩굴은 좀 화사하니
새색시 같은 느낌이에요
꽃 색도 이쁘고 꽃송이도
흰색보다는 좀 더 크더라구요~
꽃을 보면 어린 새들이 둥지안에서
어미가 먹이 물어다 주는 것을
받아 먹으려고 입을 쫙 벌리고
짹짹 거리고 있는거 같아요 ㅎㅎ
노랑인동덩굴도 분홍인동덩굴도
흰색인동덩굴도 각각의 매력이 있고
다 예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