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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빛 안동댐

지난주에 다녀온 안동댐

일이 있어 안동에 갔다가 그 멀리까지 갔는데

그냥오기 섭섭해 들렀던 안동댐이에요~

학교 친구들이 안동에 살고 있어

첨 가본 곳이지만 느낌은 친근함이 있는 곳이거든요

아래 초가집들 보이시죠?

예전에 삼별초 장보고 태조왕건등

 촬영했던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지금은 사용하는 사람도 없고

따로 관리하는것이 아니라도

지붕에 풀도 나고 주변이 관리안된

표가 나지만 풍경이 멋있더라구요~

안동댐 위쪽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아무리 보고 또봐도 이해할수 없는것이

물이 말 그대로 옥색인거였어요.

그동안 댐이나 저수지 그렇게 다녀봤어도

물이 푸른색이 아니고 이런 옥색인경우는

한번도 본적이 없었거든요.

무슨 물감같은것을 타지 않고는

도저 나올수 없는 색이더라구요~

오죽하면 제가 이 댐 밑에 옥이 

깔려있는가보라고 했어요 ㅎㅎ

가끔 티비에서 보는 바다 속이 훤히 드러다 보이는

에머랄드빛 바다 그런 느낌이었어요~

그와 다른점은 물 속이 보이지 않는다는점이구요 ㅎ

보고 또봐도 신기하네요

그곳에 사는 친구한테 물으니

모른데요 ㅋㅋ

아래 초가집 있는 쪽으로 내려가는 길이에요

오른쪽으로 가면 초가집이 있는데

내려가지는 않고 둘러보기만 했어요 ㅎ

이곳도 뭔 장면을 찍었을거 같은 곳이에요~

다른쪽으로 가보니 쉴수 있는

정자?가 있는데

그 초가지붕에 풀이 무성하더라구요~

짚이 거름이 되어 풀이 더

잘 자라고 있는 느낌이었어요 ㅎ

전날 비가 정말 많이 내렸는데오

저수지에는 물이 그리 많지 않더라구요

물이 더 많으면 좀더 멋있었을 텐데 말이죠~

그래도 안동댐 잘 구경하고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