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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풀꽃

보는 순간 속된 말로 뿅 갔다~

초록의 벼 잎들 사이로

살며시 고개를 내민 보풀꽃

이름 까지도 이렇게 귀엽고 이쁠수가!!

처음 이꽃을 발견하고는 한참동안

자리를 뜨지 못하고

그 자리에 있었다. 사진 찍느라 ㅎㅎ

어쩜 이리 아가 같을수가 있는지

어쩜 이리 귀엽고 예쁠수가 있는지

자그마한 하얀 얼굴을 한 보풀꽃이

너무너무 사랑스럽다.

누군가는 콩 콩 콩 설레였다고 하는데

나는 콩닥 콩닥 뛰는 가슴

감추기 어려웠다.

그동안 수없이 많은 꽃을 만나고 찍고

했지만 이렇게 여리여리하면서 귀여운꽃도

흔치는 않았던거 같다.

몇송이 안되는 꽃을 수십장을 찍은거 같다

그만큼 내 마음을 쏙 뺏어간 아이다.

보고 있으면 절로 흐믓해지고

미소가 절로 짓게 되는 보풀꽃

전에도 본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가까이

보지를 못하고 멀리서 보았기에

사진 찍어도 그렇게 예쁜줄을 모르다

이렇게 가까이 보니 너무너무 사랑스럽다.

당당하게 이 보풀꽃에 반했다고

소리칩니다 ㅎㅎ

논에 벼 잎사이로 피어난 새하얀 보풀꽃

보고 또봐도 이쁘고 또 이쁘다~

샤스타데이지

비슷비슷한 꽃이 참 많지만

특히 햐얀꽃은 비슷한 종류가

너무 많이 이름이 헷갈리더라구요.

가을에 피는 개미취나 쑥부쟁이 구절초

등등 하얀꽃들은 생김이 비슷해

구분이 잘 안가는데 이꽃도

그렇더라구요.

첨에 정확하게 모르니 마가렛인줄 알았는데

알아보니 이름도 생소한

샤스타데이지라고 하네요.

데이지는 작고 귀여운 느낌인데

이 샤스타데이지는 크기도 크고

꽃송이도 크더라구요.

요즘 한창 꽃이 많이 피고 있는데

풀속에서도 잘 자라고 있어

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한곳에 한 번 자라 꽃이 피면

매년 그자리에서 꽃이 피더라구요~

흰색꽃은 화려함은 없지만

순백의 아름다움과 청순함이 있어

좋아하고 있어요^^

6월에 피는 하얀꽃

샤스타 데이지

가을에 피는 하얀꽃도 예쁜데

6월에 피니 더 예뻐보이고 좋으네요

시골집 근처 도로가에서

매년 꽃이 피는데

지나다니면서 예쁘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 씨를

받아다가 심어봐야겠어요 ㅎ

울집 꽃밭은 아직도 채우는

중이거든요~

하얀꽃, 꽃잎이 많은 하얀꽃

부추꽃

 둥그런 기둥에 별이 박힌듯한

요술방망이처럼 생긴꽃

우리가 식품으로 먹고 있는 부추꽃이랍니다~

부추꽃을 처음 보시는 분들은

부추꽃이 이렇게 예쁘냐고 하시면서

놀라시더라구요^^

꽃대가 죽 올라와서

그 위로 다시 작은 꽃대가 올라와

하얀 작은 꽃들이 옹기종기 둘러앉아

이야기 꽃을 피는것 같은 모습이에요

멀리서 보면 그냥 하얀꽃인데

이렇게 가까이 보면 정말 이쁘답니다^^

올 봄 여름 동안 정말 잘 자라줘서

부추를 많이 먹었는데요

가을이 되니 부추가 조금 자라고는

바로 꽃대가 올라오고 꽃이 피는거에요

지난번에 꽃대라 올라오기에 한번

다시 잘랐더니 바로 또 꽃대가 올라오더라구요

그래서 이제는 그냥 꽃피고 씨 받으려고

그냥 두고 있어요~

종족번식이라는 본분 지키게 해줘야죠^^

덕분에 예쁜꽃도 구경 잘했답니다~

하얀꽃, 부추꽃

홀아비바람꽃

하야니 너무 예쁜 홀아비바람꽃~

근데 이해가 안되는것이

이렇게 예쁜꽃 이름이 어울리지 않게

홀아비바람꽃이 뭐냐구요~

그냥 바람꽃이라고 하면 이쁜데 말이죠

이렇게 이쁜 홀아비가 어딨어요 ㅋㅋ

하옇튼 꽃과 이름이 전혀 어우리지 않는

너무 이쁜 꽃이에요^^

하얀꽃은 다른 색에 비해 화려함은 없어도

깨끗하고 순박한 아름다움이 있어요

초록의 잎과 어우러져 정말 

고고한 느낌이랍니다.

그런데 이 홀아비바람꽃은 꽃잎이

다섯장짜리도 있고 여섯장짜리도 있네요.

보통은 꽃이 모두 같기 마련인데

서로 다른것이 좀 신기하더라구요

이렇게 무리지어 피어있는 모습이

깨끗하고 이 씨를 받아왔으면 싶었어요

나중에 씨가 여물즈음 한번 가봐야겠어요~

예쁜 꽃을 보면 키우고 싶은

생각이 마구마구 생기거든요

아마도 씨로도 번식을 하고

뿌리로도 번식을 할거 같은느낌인데

알아봐야겠어요^^

모처럼 예쁜 첨보는 꽃을 보아서

기분이 좋았었답니다~

예쁜 마가렛꽃이 피었어요~

골목길을 가고 있는데

어느집 화분에 심어놓은 마가렛이

예쁘게 피었더라구요~

하야디 하얀 꽃이 어찌나 깨끗하고

이쁘던지 가던길을 멈추고

잠시 구경하면서 사진을 찍었어요^^

옹기종기 도란도란 얘기를 하듯

작은 얼굴 맛대고 피어 이는것이

넘 앙증맞고 귀여워요~

근데 참 신기한데 대부분의 꽃은

꽃심이 노란색이더라구요.

흰색꽃만 노란색인가 싶어 가만히 생각해보니

다른색 꽃들의 꽃심이 노란색인것이

많더라구요~

벌들의 눈에 잘 뜨이라고 한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신기해요^^

특히나 흰색꽃은 

무조건 꽃심이 노란색인거같아요

때묻지 않은 백색의 꽃이 고귀하게까지

느껴지는거같아요 ㅎ

언젠가는 집에서 한번 길러봐야겠어요~

씨로도 번식이 되고 뿌리로도 번식이

된다고하니 기르는건 어렵지 않을거 같거든요^^

하얀꽃,마가렛꽃, 하얀마가렛꽃

하얀꽃 공조팝

작고 하얀꽃 공조팝~

언듯보면 불두화를 닮았는데

불두화보다는 작고

동글동글 피어난 꽃송이를 보면

좀 비슷한 느낌이에요.

며칠전 대전에 갔을때 찍은 건데

하얀 꽃송이가 예쁘게 피어있더라구요

불두화보다 작아도 꽃은 더 예쁜거 같아요~

 조팝나무과인데

꽃송이가 이렇게 뭉쳐져 있어서

공조팝이라고 하지 않았나 싶어요 ㅎ

조팝나무곷도 예쁜데

공조팝도 참 예쁘네요^^

서양등골나물

첨보는 새로운 꽃을 본다는 것은

신나는 일이에요

더군다나 예쁘기까지 하다면

두말할것도 없겠죠?^^

제가 서양등골나물을 첨보았을때 느낌도

정말 정말 좋았거든요~

동글동글한것이 털실을 뭉쳐놓은것같기도하고

새하얀 꽃이 너무 예쁜거에요 ^^

근데 저는 첨보는 꽃인데

이름을 모르니 궁금하잖아요

그래서 물어보았답니다~

꽃박사님들이 서양등골나물이라고 하는데

독성분이 있다고 하네요.

나물인데 독성분이 있다는것이

좀 이상하지만

그냥 보면 먹는 나물같지는 않았어요

요리보고 저리보고 둘러보아도

동글동글 하얀꽃송이가

제 마음을 뺏어가네요 ㅎ

그냥 푸르름 자체로도 멋지고

이렇게 포인트로 꽃이 핀다는것은

작은 변화이지만 큰 즐거움을 주는거같아요

서양들골나물이라는

새로운꽃 발견으로 기분좋은

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 ^^

하얀꽃,서양등골나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