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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9.05 상사화 전설

 

 

 

상사화 전설

 

 

 

 

 

시골집에는 올해도 이렇게

상사화가 곱게 피었네요.

원래는 다른 곳에 있던 상사화인데

좀더 가까이 볼수 있게

밝은 곳으로 옮겨 심은 거랍니다~

 

비가 온 뒤에 찍어서 인지 좀더

생기있어 보이는 상사화에요.

 

 

 

 

 

 

 

혹시 상사화 전설 아세요?

제가 어릴적에 꽃에 대한 전설이 나와 있는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제가 읽은

꽃에 대한 전설은 모두 슬픈내용들이었어요.

제 기억으로는 행복하거나 즐거운 느낌의

전설이 하나도 없었거든요.

 

이 상사화 전설 또한 슬픈내용이에요.

 

 

 

 

 

 

 

이루지 못한 사랑, 홀로 사랑하다

생긴 병을 상사병이라 하는데요.

서로를 그리워 하지만 만날 수 없는

숨바꼭질 같은 사랑을 상사화 사랑이라고 한답니다.

 

상사화란 '화엽불상견 상사화( )'에서

나온 말로 '꽃과 잎은 서로 만나지 못하지만

서로 끝없이 생각한다'는 뜻이에요

 

시골집에서 본 상사화도

이른 봄에는 잎만 무성하고 늦 여름이 되어

잎이 모두 사그들고 나면 그때서야

꽃대가 올라오고 꽃이 피더라구요,

절대로 만날수 없는 꽃과 잎이에요~

 

 


 

 

상사화 전설
상사화에는 그 이름만으로도 몇 가지 전설이 있어요.

어느 스님이 세속의 처녀를 사랑했는데

말도 못하고 가슴만 태우며 시름시름 앓다가

입적()하였는데 그 자리에 피어났다는 설이 있구요.

 

옛날 어떤 처녀가 수행하는

어느 스님을 사모하였는데

 그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지 못하고

시들시들 앓다가 죽고 말았는데

어느 날 그 스님 방 앞에 이름 모를 꽃이 피자

사람들은 상사병으로 죽은 처녀의 넋이

꽃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답니다.

 

전자든 후자든 모두 이루지 못한

사랑의 애절함을 표현해 '상사화'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다는 거죠.

 

상사화는 상사병으로 죽은

처자(스님)의 애절함이 담겨 있어요.

그래서 인지 잎이 없이 꽃만 피어있는것이

좀 쓸쓸해 보이기도 하네요.

 

 

 

 

상사화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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