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리뱅이
시골 논과 밭에 흔하게 만나는 꽃이
바로 이 뽀리뱅이에요
저도 이번에 이름을 첨 알았는데
이름부터 특이하네요 ㅎ
꽃의 생김은 고들빼기나 씀바귀에
많이 닮아 있는데 잎이나 줄기에
솜털이 많이 나 있는것이 특징이랍니다.
키가 큰것은 1미터까지 자란다고 하는데
제가 본것은 거름이 없는 논둑이라 그런지
20센티미터 정도 되더라구요.
그동안 많이 보아왔어도
그냥 스쳐 지나갔었는데
이번에는 노란꽃이 문득 눈에 들어오네요^^
뽀리뱅이 옆으로는
작고 귀여운 꽃마리가
얼을 내밀고 피어있더라구요.
거친 뽀리뱅이 잎을 뚫고
작은 얼굴을 내민것이 신기해요.
둘다 귀엽고 예쁘네요
뽀리뱅이 꽃말은 순박함
순박하게 생기긴 했죠?^^
이제 막 꽃이 피는 중인데
한송이는 벌써 피었다 지고
한송이는 피어있고 아직 피지 않은
봉우리가 엄청 많네요 ㅎ
저거 다 피면 화려하겠는걸요~
시골 들녘의 야생화들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순박한 아름다움이 있어요
그 소박한 아름다움이 더 예쁜
야생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