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한 보리수
이맘때쯤이면 나오는 과일들이 있어요
과일이라기엔 좀 민망하지만
새콤달콤한 보리리수에요~
빨간 열매가 침샘을 마구마구 자극하네요 ㅎ
솔직히 보리수는 그리 맛있지는 않아요
시큼 텁텁하다고 해야할가요
맛보다는 열매가 너무예뻐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는 것과
그냥 따먹는 재미라는거죠~
올해는 다른해보다 열매가 좀더 굵더라구요
근데 몇개 따먹으니 이사 셔서
많이 먹을수가 없었어요
일하느라 따 먹을 시간도 없었지만
그리 따먹고 싶은 생각도 안들더라구요
보리수는 먹는것보다는
그냥 구경하는걸료~~ ㅎㅎ
저렇게 빨간 보리수가 대롱대롱
많이도 열렸네요 ㅎ
지금은 따 먹는 사람이 없어
새가 놀러와서 따먹곤 한답니다
그래도 맛보다는 추억이고
뭔가 따 먹을수 있다는것이 좋은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