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개구리
오이밭에서 오이 줄을 매주고 있는데
청개구리가 오이잎에 앉아있네요.
바로 옆이 논이어서 인지
유난히 청개구리가 많더라구요~
아직 어린 청개구리여서 귀엽고
예쁘던데 이 개구리는 다른 청개구리보다
좀 덩치가 있네요 ㅎ
아무래도 작으면 더 귀엽고
예쁘더라구요^^
청개구리하면 어릴적에 읽었던
동화가 생각나요.
늘 어미청개구리가 말하는 반대로만
했던 청개구리 ,
엄마청개구리가 죽으면서
늘 반대로만 하는 청개구리라
또 반대로 할까봐 자기가 죽으면 냇가에
묻어 달라고 하면서 죽었는데
엄마의 죽음이 충격받고 깊이 뉘우친
청개구리는 엄마 시킨대로 냇가
엄마청개구리를 묻었고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이면
엄마 청개구리가 떠내려갈까봐
개굴개굴 울었다는 슬픈 이야기.
그래서 반대로 하고 말을 안 듣는 아이를
청개구리 같다고 하죠.
그래서인지 지금은 덜하지만
저도 비만오면 청개구리가
생각이 났었답니다 ㅎ
비가오면 생각나는 청개구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