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꽃이 피기까지
모든 초목들의 꽃이 피고 지는 이때
한쪽에서 꽃인지도 모를 꽃을 피울 준비를
하고 있는 소나무가 있네요.
아직은 일러서 꽃은 피지 않았지만
꽃대가 올라오고 있는 중이에요.
지금 봐서는 꽃인지 꽃대인지 알수도 없지만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이곳에서 꽃이
필거에요.
소나무 꽃을 송화라고 하는데
꽃이 피면 송화가루가 나오게 되는데
바람이 불면 노란 가루가 날려 한쪽에
조랗게 모여 있는 것을 종종 보게됩니다.
예전에는 이 송화가루를 따다가
모아서 송화 다식을 해먹었었는데
그 향과 맛이 좋았던 기억이 있어요.
비가 오고 나면 물이 고인곳마다
노란 가루가 있었거든요.
이제는 송화다식을 먹어본지 오래되었지만
가끔 생각날때가 있답니다^^
시중에 파는 것이 있는데 맛과 향이
예전과 다르더라구요.
소나무도 꽃말이 있네요 ㅎ
소나무 꽃말은 불로장수, 영원불멸이에요.
그만큼 몸에 좋다는 걸까요?
소나무는 주로 산속에 살기 때문에
왠지 몸에 좋을거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ㅎ
이제 초목들은 화사했던 꽃이 지고
그 자리를 예쁜 초록잎들이 자리를 하고
있더라구요.
싱그러움이 나날이 더해가고
짙어가는 녹음에 기분이 절로 좋아지는
요즘이랍니다.
이 봄이 가기전에 자연이 주는 행복
누리시고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