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수국
가끔은 나와 전혀 상관없는
사람들로 하여금 즐거움을
선물 받을때가 있는데요
길을 가다가 누군가가 키우고 있는
예쁜 꽃을 보았을때가 아닌가 싶어요
생각지도 않은곳에서
예쁜꽃을 만나면 정말 반갑고
기쁘거든요.
이 분홍 수국도 그랬답니다.
주택가를 걸어가고 있는데
화분에 심어놓은 수국이 이쁘게
꽃을 핀채 반겨주고 있더라구요~
어지 기쁘지 않겠어요 ㅎ
반가움에 달려가서
스마트폰 먼저 꺼내들고는
열심히 찍어대는 거죠^^
다행이 주위에 아무도 없기에
맘 놓고 여러장 후다닥 찍었답니다~
서서히 지려고 하는 중인지
약간 색이 바래져 있엇는데요
그래도 곱고 예쁘더라구요
잎은 꽃송이에 가려져 거의 보이지 않고
꽃송이만 큼지막하게 보였어요.
수국은 꽃 색이 정말 다양해요
분홍 청색 흰색 보라색 자주색
현호색 등등 정말 많더라구요
다른꽃들보다 꽃송이가
탐스럽다는것이 특징인거 같아요
오늘도 우연히 만난 수국 보면서
작은 일상의 행복을 느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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