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사 다람쥐
오대산 상원사에서 다람쥐를 만났다
작고 귀여운 녀석이다.
상원사쪽에서 쪼르르 내려오더니
바위에 앉아 두리번 거린다.
도망갈까봐 얼른 핸폰 들이댔다 ㅎ
다행히 도망가지 않고 앉아있다
너무 작아 안보일까 조금더 앞으로 다가갔다
줌으로 최대한 당겨놓고
찰칼! 찰칵!
나는 별로 신경 안쓰는 눈치다.
아마도 사람들한테 좀 익숙해졌는지
몇 컷 찍을 수 있도록 그 자리에서만 움직인다
우째 이리 귀여울수가~
먹이를 찾아 내려온것 같은데
먹이 주고 싶어도 줄것도 없다
잠깐동안 무언가를 찾는 듯 하더니
잠시후 바위틈으로 사라졌다.
오랜만에 보는 다람쥐다
산에 가면 청설모가 많이 보이는데
청설모는 크고 검어서
안 이쁜데 이 다람쥐는 너무 귀엽다
다람쥐야 또 보자~~
상원사 다람쥐, 귀여운 다람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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