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이 익어가는 풍경
이른 가을하면 코스모스가 떠오르고
다음에 누렇게 익어가는 곡식과 함께
붉게 익어가는 감이 떠오르는데요.
지난 추석에 시골에 다녀왔는데
어느새 감이 주황색으로 물들어가고 있더라구요~
아직은 땡감이지만 조만간에
익을것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군침이 도네요 ㅎㅎ
이 감은 보기에도 좀 작아보이는데요
크기가 살구보다 조금 더 큰것이 감이
굉장히 작은 종류에요.
탁구궁보다는 약간 더 클거같아요 ㅎ
그런데 이 작은 감안에 씨는 얼마나 많은지
과육보다 씨가 더 많답니다~
씨를 발라내느라 감 먹기가
힘들정도에요^^
오히려 큰 감은 씨가 적은데
이렇게 작은 감이 고염만큼이나
씨가 가득하더라구요.
먹을것이 별로 없지만 그래도
놔두면 연시가 되지 않을까 싶어
몇개 따왔답니다.
일주일이 더 지난 지금
아직까니 따온 그대로인거 같아요 ㅎ
그래도 언젠가는 물러서 먹을수 있을거라는
기대감으로 기다리고 있어요^^
시골에 감나무가 있으면
하나씩 홍시가 되면 따 먹는 재미
쏠쏠하거든요~
올해도 다른 감나무에 열린것이
홍시가 되어가고 있길래
따서 먹었는데 시중에서 파는
연시와는 차원이 다른 맛이었어요~
역시 자연적으로 익은 홍시가
달고 정말 맛있더라구요.
이번에 따온거는 그보다는 덜하겠지만
그래도 홍시 맛이 나리라 기대하고 있어요^^
감이 익어가는 풍경, 감이 있는 가을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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